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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년 허리 (정선근)

미래의양대표 2020. 10. 14. 22:59

'백년 목'을 먼저 읽고 정선근 교수님의 시리즈 '백년 허리'를 읽었다.

 

평소에, 그리고 앞으로 수십년을 앉아서 생활하게 될 걸 생각하면 젊을 때부터 허리 관리를 시작하게 된게 아주 큰 행운인 듯 하다.

 

 

[기억하고싶은 문장들]

 

- 감기에 걸렸다가 1~2주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것처럼 허리 디스크도 손상을 받았다가 저절로 호전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있다.

 

- 척추 주변 근육들이 딴딴하게 뭉치는 것은 허리를 움직이지 않게 해 통증으로부터 허리를 보호하려고 하는 것이다. 허리 근육은 허리가 회복되면 풀리게 된다. 따라서 근육 뭉침은 급성 요통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고 해로운 것이 아니라 이로운 것이다.

 

- 요추 전만이 아무리 허리에 좋은 자세라고 해도 그 자세만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주변 조직에서 척추 디스크로 조직액이 흘러 들어오고 나가고 하지 못한다. 즉 척추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또 움직여 줘야 한다. 단, 자주자주 요추전만의 자세를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.

 

- 요통은 한 번 앓고 흔적없이 지나가는 병이 아니라 일생을 통해 진행되는 현상이다.

 

- 손상된 디스크를 아물게 하는 가장 좋은 치료법은 더 이상 디스크를 손상시키지 않고 자연 치유되도록 하는 것이다.

 

- 98퍼센트의 요통은 나쁜 자세, 나쁜 동작을 버리고 좋은 자세, 좋은 동작을 생활화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.

 

- 야근으로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일해야 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일을 빨리 끝내고 퇴근할 방법을 찾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일 것이다.

 

- 사실 우리 사회 가사 노동의 상당한 부분이 요추 전만을 무너지게 하여 허리를 망가뜨리는 허리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.

 

- 요추 전만 자세로 오래 버티기 힘들어 자세가 무너지더라도 잠시 쉬었다가 본래 자세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.

 

-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만 아니라 일어서거나 반대로 앉을 때에도 허리의 요추 전만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. 구부려야 할 곳은 허리가 아니고 엉덩이 관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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